오타와, 9월08일 (로이터) -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7일(현지시간) 글로벌 성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약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예상대로 기준금리인 오버나잇 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캐나다의 기준금리는 2015년 7월 이후 0.5%를 유지해왔다.
BOC는 캐나다의 수출이 반등하더라도 이전 몇개월간에 걸친 기반 상실로 경제 활동의 프로필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BOC는 성명에서 올해 하반기 경제 성장은 앨버타주 산불 피해 복구와 연방정부의 경기 부양 지출에 힘입어 "상당한 반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BOC는 미국의 기업 투자 전망은 덜 확실해졌으며 기업과 주거용 투자가 2분기에 수축됐음에도 건강한 노동시장과 견고한 소비가 성장을 지지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BOC는 또 뱅쿠버의 과열된 주택시장이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비 신호들이 있지만 가계 부채와 연계된 금융 취약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