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8월08일 (로이터) -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인해 2분기 일본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가 지난주 17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조사 결과 이들은 일본의 2분기(4~6월) 경제성장률(GDP)이 연율 0.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분기 때의 1.9%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로도 1분기 때의 0.5%보다 낮은 0.2% 성장이 예상됐다.
조사에 참가한 미즈호연구원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도쿠다 히데노부는 "내수와 수출이 약세를 지속하고, 윤년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에 성장률은 낮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엔화 강세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조만간 나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올해 성장세가 계속 약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2분기 GDP는 우리시간 15일(화) 오전 8시50분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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