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18일 (로이터)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8일 채권은행들이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원칙에 의거해 과감하고 신속하게 구조조정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진 원장은 이날 오후 9개 은행장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대주주의 소극적 자세, 노조의 집단행동 등으로 구조조정 적기를 놓칠 수 잇다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또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기업계열들의 무책임한 꼬리자르기도 근절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시행 후 이달부터 7월까지 진행되는 첫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때 만성적 한계기업이나 경영개선계획 미이행 기업 등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당부했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