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12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12일 1170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지난주 금요일장을 1165.90원에 마친 환율은 이날 개장가로 1172원을 기록했고 이후 개장가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전방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을 받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15엔대로 레벨을 높인 것을 비롯해 다른 아시아 환율들도 일제히 오름세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달러 강세가 워낙 뚜렷하다 보니 주말 역외환율이 막판 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1170원대로 갭업 출발했다"면서 "장중 위안화 약세 등에 상승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환율은 지난주말 역외 거래에서 1175원까지 올랐다가 반락하면서 1160원대 후반에서 최종 호가된 바 있다.
장 초반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세다.
(이경호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