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0일 (로이터)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헤드인 스콧 티엘은 지난 6개월 국채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던 물가회복(리플레이션)을 노린 거래가 시들해졌다고 29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티엘은 "지난해 10월 이후 나타났던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거의 끝났다"고 평가했다.
지난 11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된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적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미 국채 수익률 상승세가 강화됐다.
티엘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보험법인 '트럼프케어'의 의회 표결이 무산된 후 세제 개혁 기대감이 줄었지만, 어떤 형태로든 감세 정책이 도입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