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0월20일 (로이터) - 아시아 증시가 20일 장 초반 약세를 만회해 상승하고 있으며 달러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상원이 민주당의 지지 없이도 공화당의 세금감면 패키지를 추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2018회계연도 예산안을 승인한 영향이다. (관련기사 1시 정각 현재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주가지수는 0.34% 오르고 있다. 이 지수는 이번 주 초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현재 주간 기준으로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S&P주가지수 선물은 0.33% 오르고 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도 간밤 뉴욕 거래 마감 시 기록한 2.321%보다 오른 2.340%대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니케이지수는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으며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에 도비시한 제롬 파월 연준 이사가 유력하다는 보도에 달러와 국채 수익률이 내렸었다. (관련기사 야마모토 마사후미 외환 전략가는 "연준 의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달러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지수는 현재 0.18% 오른 93.438을 가리키고 있다. 주간으로는 약 0.4% 상승 중이다.
달러/엔도 0.53% 오른 113.13엔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22일 일본 총선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달러/엔은 주간으로는 1.2% 상승 중이다.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연립여당이 이번 총선에서 전체 의석 중 약 2/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는 0.27% 내린 1.1818달러에 거래되며 이번 주 기록한 저점인 1.1730달러에 다가서고 있다.
새 정부 경제정책 불확실성으로 뉴질랜드달러/달러는 앞서 0.6980달러까지 하락하며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후 현재 전일비 0.55% 내린 0.69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뉴질랜드달러는 1.7% 하락한 바 있다.
상품시장에서 유가는 애널리스트들이 시장이 타이트해지고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후 상승 중이다.
브렌트유 선물과 미국 원유 선물은 각각 0.19%, 0.25% 오른 배럴당 57.34달러와 51.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