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16일 (로이터) -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미국의 전직 유명 프로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 '협상의 기술'을 김정은 북한 지도자를 위한 선물로 준비해 김일국 북한 체육상에게 전달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 책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서명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드맨은 13일 북한에 도착했다.
같은 날 북한에 17개월 간 억류된 뒤 혼수상태에 빠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석방됐다.
로드맨은 2013년과 2014년에도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다. 이번 방문은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했고, 안전을 위해 북한을 여행하지 말 것을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졌다.
(김새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