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11일 (로이터) - 이번달 10일까지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7% 증가한 116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관세청이 발표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23억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8.6%가 증가했다.
수출입 실적이 이처럼 전년 동기 대비로 크게 증가한 것은 조업일수 영향이 크다. 1월1일부터 10일 사이 조업일수가 지난해에는 6일이었던 반면 올해는 7.5일로 1.5일 늘어났다.
여기에다 최근 수출입 실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의 경우 조업일수를 감안하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 10% 정도 증가한 수준"이라면서 "지난해 11월과 12월 계속해서 전년비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 추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6억6900만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