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12월29일 (로이터) - 세계 최대 금 현물 거래소인 상하이 금 거래소가 28일 금 투자자들이 한번에 거래할 수 있는 금의 양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기관 투자자들의 가격 영향력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거래소는 성명서에서 1월 1일 부터 일부 현물 금 거래의 최대 한도를 500kg으로 기존의 반으로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거래소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 500kg 한도는 약 2000만달러 수준이며, 이는 새로운 한도가 은행이나 헤지펀드와 같은 기관 투자자들 상대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