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7월05일 (로이터)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 이후 영국 기업들의 체감 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브렉시트 결정 이후 영국 경제가 힘든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는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5일 공개된 유고브와 경제경영연구센터(Cebr)가 공동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조사 기업(영국 소재) 1,000곳 중 브렉시트 투표 이후 향후 12개월 동안의 경기에 대해서 비관하는 기업 비율이 49%로 늘어났다. 투표 전 이 비율은 25%였다.
Cebr의 과장인 스콧 코르페는 "이 같은 수치는 기업들이 브렉시트에 대해 매우 충격적으로 반응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들 중 26%는 향후 자사 경영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투표 전 이 비율은 16%였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