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7월28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2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미국 경제 전망에 있어 단기적인 리스크들은 감소했다며 올해 긴축 정책의 재개에 대한 문을 열어뒀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 마이크 마테라소, 프랭클린 템플턴 수석 부대표 겸 채권 정책위원회 공동 회장
"정책성명은 경제 여건을 보다 건설적으로 평가했다. 연준이 9월에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어떠한 단서도 없었다. 연내 금리인상(아마도 12월)은 정당성을 갖지만 이를 위해서는 세계 무대의 상황이 유리해져야 할 것이다."
▶ 캐시 존스, 찰스슈왑 수석 채권 전략가
"FOMC(공개시장위원회) 성명은 중앙은행이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힌트를 주고 있다. 수익률 곡선의 평탄화(flattening)는 시장이 빠르면 내달 금리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성명 내용은 지난번과 아주 큰 변화는 없는 것이지만 낙관적인 성명 내용은 보다 합리적으로 여겨진다."
▶ 조 매님보, 웨스턴 유니언 비즈니스 솔루션스 선임 시장 분석가
"연준은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내놨지만 추가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언질을 주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달러의 중대한 랠리를 부채질할 만한 내용은 없었다. 내 생각에 연준은 그동안 우려되던 경제의 여러 불안요인들이 완화됐다고 평가했지만, 금리인상에 앞서 추가 경제 개선을 목격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 일단 공은 일본으로 던져졌다. 일본은행(BOJ)의 차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