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19일 (로이터) -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하단부로 추정되는 물체들을 이동시키는 장면이 최근 우리 정보 당국에 포착됐으며 이는 ICBM 시험발사가 임박했다는 것을 뜻할 수 있다고 조선일보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포착된 물체가) 기존 무수단 미사일과는 길이나 형태가 달랐다"며 "조립을 위해 모처로 이동시키는 것일 수 있다"고 보도하고, 이는 ICBM 시험발사 징후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런 보도 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군 당국은 북한의 ICBM 관련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