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2월22일 (로이터) -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는 아시아 증시의 상승 흐름을 이어받아 오름세로 출발했다. 유가와 여타 원자재 가격이회복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 지수는 한국시각 오후 5시 12분 현재 1.26% 오른 1301.29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연초보다 10%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중국의 철강산업이 개선되었다는 소식에 광산주가 2%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주요 광산업체인 리오틴토, 글렌 코어, BHP빌리턴이 모두 각 3% 이상 전진하고 있다.
반면 유럽 최대 은행인 HSBC는 세전 손실이 8억5800만달러에 이르며, 향후 기업 여건도 험난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여파로 주가가 2% 이상 후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