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월12일 (로이터) - 모기지 고정금리가 2년래 최고 수준에서 추가 하락하면서 지난주 미국의 주택구입용 모기지 신청건수가 6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한 주 동안 주택판매의 선행지수 역할을 하는 주택구입용 모기지신청지수가 계절 조정을 거쳐 6.1% 상승한 241.7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주택 대출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30년 만기 주택 모기지 고정금리는 평균 4.32%로 직전주 기록했던 4.39%에서 하락했다.
모기지 금리는 2주 전만 해도 4.45%까지 상승하며 지난 2014년 4월 이후 최고치를 보인 바 있다.
지난주 계절 조정을 거친 재융자용(리바이낸싱) 모기지 신청지수는 직전주 대비 4.4% 상승한 1182.30을 기록했다. 전체 모기지 신청에서 재융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직전주의 52.2%에서 51.2%로 줄었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전체 모기지 활동지수는 직전주 대비 5.8% 상승한 379.2로 집계됐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