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한화, 日 리츠·브라질펀드 모두 11% 수익 '기염'

입력: 2019- 01- 02- 오후 11:07
© Reuters.

미·중 무역분쟁과 미국 금리 인상 충격,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증시를 뒤흔들면서 2018년 공모펀드는 ‘눈물의 한 해’를 보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공모 국내주식형펀드 896개와 해외주식형펀드 744개는 작년 한 해(12월28일 기준) 평균 19.02%, 16.29%의 손실을 봤다.

공모펀드는 공매도나 파생상품 투자 등에 제약이 많아 우량 종목을 매수해 가격이 오르기를 기다리는 전략을 주로 쓴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시장이 급락할 때는 손실을 피하기 어렵다.

미국 펀드는 작년 2분기까지만 해도 유망 상품으로 꼽혔다. 하지만 금리 급등 등의 여파로 대형 기술주들이 무너지고 기업들의 실적 둔화 우려가 짙어지면서 3분기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연간으로는 9.09%의 손실을 봤다. 중국 펀드의 연 손실률은 24.5%에 달했다. 2017년 말 해외주식형펀드 비과세 제도 일몰을 앞두고 중국 펀드에 부랴부랴 목돈을 넣은 투자자들의 피해가 컸다.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작년 4월 출시된 공모형 코스닥벤처펀드 12개는 14% 안팎의 손실을 봤다. 제약·바이오 기업 회계감리 이슈와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 등의 요인으로 코스닥시장 주축인 바이오주와 정보기술(IT)주가 힘을 쓰지 못했다.

국내외 증시가 모두 고전할 때 틈새 투자처로 떠오른 펀드도 있다. 일본 부동산 개발·임대업을 하는 리츠에 재간접 투자하는 펀드다. ‘한화 JapanREITs’ 펀드는 지난해 11.24% 수익을 올렸다. 일본 경기 회복으로 기업의 사무용 빌딩 수요가 늘고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호텔 수요도 늘어나 리츠 가치가 상승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중에선 ‘KB 중소형주포커스 펀드’가 연간 손실률 1.11%에 머물러 운용 역량을 입증했다.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서는 하반기 들어 증시가 활짝 핀 브라질펀드의 성과가 돋보였다. ‘한화 브라질펀드’는 지난해 11.04%의 수익을 냈다. 지난해 10월 대선에서 시장 친화적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승리한 영향이 컸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사회 곳곳에 '기울어진 운동장'

勞편향 논란 커지는데…사안마다 칼자루 쥔 경사노위

최저임금 과속 인상에 현장선 '惡소리'…지금은 속도조절 아닌...

기막힌 현실…전체 급여 중 기본급 비중 40% 미만, 연봉 ...

손경식 경총 회장 "정부, 현실 외면한 채 정책 고집 부릴 ...

근거도 기준도 없이…親노동계 공익위원이 쥐고흔든 최저임금 결정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