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6월29일 (로이터) - 영국이 유럽연합(EU)을 떠나기로 결정한 후 장기물 미국 국채에 낙관적인 투자자들과 비관적인 투자자들의 숫자 차이가 2010년 후반 이후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27일(현지시간) 실시해 28일 공개된 JP모간 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됐다.
지난주 끝난 국민투표에서 영국 국민들이 예상 외로 EU 탈퇴를 결정하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에 대한 매수세가 촉발됐다.
JP모간 조사 결과, 포트폴리오 벤치마크보다 장기물 미국 국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롱' 투자자들의 비율은 지난주 조사 때의 23%에 비해서 34%로 상승했다.
반면 벤치마크보다 적게 장기물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숏' 투자자들의 비율은 같은 기간 18%에서 11%로 떨어졌다.
이처럼 롱과 숏 투자자들의 차이(순롱)는 25%p로 두 배 이상 벌어졌는데, 이는 2010년 11월6일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벤치마크 수준의 장기물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중립' 투자자들의 비율은 59%에서 55%로 줄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