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6월28일 (로이터) - 영국 유권자들이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 탈퇴를 선택한 이후 스코틀랜드가 또다시 영국으로부터의 독립 여부를 결정할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영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독일 정부 대변인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테판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스코틀랜드 문제는 국민투표 이후 영국이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며 본인은 독일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이에 대해 코멘트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25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니콜라 스터전 수반은 스코틀랜드 정부가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새로운 주민 투표를 실시하기 위한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편집 이경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