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3월10일 (로이터) - 춘절로 인해 자동차 판매와 공장 운영이 영향을 받으면서 중국의 2월 자동차 판매가 6개월래 처음으로 전년비 감소했다고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10일 발표했다.
중국의 2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비 0.9% 감소했다.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야오 지에 CAAM 부협회장은 판매 감소 이유를 춘절 연휴로 꼽으면서, 공식 연휴는 일주일이지만 근로자들이 휴가를 붙여쓰기 때문에 공장 가동이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 1월에는 자동차 판매가 전년비 7.7% 증가했고, 12월에는 15.4% 늘어난 바 있다.
1~2월 누적 판매는 전년비 4.4% 증가했다. CAAM은 1월에 올해 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경제가 25년래 최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세계 최대인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전례없는 불확실성의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한다. (제이크 스프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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