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월20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오후 거래에서 제한적인 상승 흐름속 1140원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지표 호조에 따른 강달러 영향속 달러/원 환율은 1140원대로 상승했지만 이후 위안 절상에 오름폭을 줄이며 1130원대로 후퇴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강달러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일비 0.0025원 낮은 6.6946에 달러/위안을 고시했다. 역내 달러/위안도 전일보다 낮은 6.6925에 장을 시작했다.
위안 약세에 대한 경계가 완화되며 시장내 롱심리가 주춤해지자 환율은 1140원을 중심으로 수급따라 좁게 횡보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1140원대에서는 네고도 나오지만 아래에선 결제 수요도 뒷받침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환율이 현재로선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다"라면서도 "다만 위안화 강세 여파는 여전한 변수다"라고 말했다.
현재(오후 1시55분)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약 4원 가량 올라 1139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0.17% 하락중이며 외인들은 1천억원 이상 순매수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박예나 기자; 편집 장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