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07일 (로이터) - 금은 7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저가매수세로 9일만에 소폭 상승하고 있으나, 연내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근 1년래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14분 현재 금 현물은 0.26% 오른 온스당 1257.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거래에서는 온스당 1249.68달러까지 밀려 4개월 저점을 기록했었다.
금은 주간으로는 거의 5% 하락해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대로라면 2015년 11월 이래 최대 주간 하락폭이다.
같은 시각 금 12월 선물은 0.53% 상승한 온스당 1259.7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10월 1일 마감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43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노동 시장의 견고함을 보이며 올해 안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지지했다. 정책위원들은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근원 인플레이션이 회복되는 신호가 전혀 나오지 않는 등 유로존 경제 상황으로 보아 통화적 경기부양책이 계속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무질서한 반응이 아시아 내 자산 가격 변동성을 높이고 자본흐름을 교란시킬 수 있다고 6일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했다 제2위 금 채광업체인 에볼루션 마이닝의 제이크 클라인 회장은 6일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전망으로 인해 최근 금값이 하락했지만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금값이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