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7월06일 (로이터) - 프랑스 경제는 전반적인 유로존 경제에 비해 회복세가 더딘 편이지만 올해 1.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 총재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연간 서면 보고를 하기에 앞서 현지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총재는 "여전히 완만한 속도지만 진정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프랑스는 유로존의 2% 성장률보다 낮은 1.6%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내놓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1.4%에서 0.2%포인트 상향 수정한 것이다.
이어 총재는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실업률이 약 9%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한 뒤, 대담한 개혁이 이행될 경우 실업률이 약 7%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