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턴, 웨스트버지니아, 10월05일 (로이터) - 제프리 래커 미국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인상을 위한 강력한 여건이 형성됐으며,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해 12월에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한 후, 래커 총재는 최근 수개월 간 추가 금리인상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래커 총재는 올해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표결권을 행사하지 않지만 논의에는 참여한다.
래커 총재는 경제전망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에서 "연방기금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해야만 인플레이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현재 연준의 연방기금금리 범위는 0.25~0.5%이며, 대다수 정책입안자들은 연내 0.25%포인트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래커 총재는 현재의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금리가 현재 수준에서 1.5%포인트 가량 인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