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6월21일 (로이터) -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과 옵션에 대한 순롱포지션이 1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52달러를 상회하며 올해의 고점까지 오른 후 다시 하락한 영향이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CE)에 따르면, 6월 14일까지 한 주간 브렌트유 선물과 옵션에 대한 롱포지션 계약은 37만1918건으로 1만7333건 줄었다. 이는 5월 10일 주간 이후 최대폭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브렌트유 가격은 2% 가까이 하락하며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내려섰다. 브렌트유는 6월 9일에 배럴당 52달러86센트로 올해의 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투자자들의 유가 하락 베팅은 4만8392건으로 2주 연속 늘었다. 이는 4월 초 이후 최대폭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경유 선물과 옵션에 대한 순롱포지션 계약은 5만9518건으로 3826건 줄었다. 이 기간 경유 가격은 톤당 약 446달러로 2.3% 하락했다.
(편집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