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4월18일 (로이터) - JP모간의 주식 전략가들은 18일 여론조사에서 극좌파 장-뤽 멜랑숑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며 대선 레이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나, 중도파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승기를 잡을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JP모간은 금융시장에 가장 부정적인 리스크는 5월7일 결선투표에서 멜랑숑 후보와 극우파인 마린 르펜 후보가 겨루게 될 가능성이라는 다른 주요 투자 은행들의 시각과 동일한 입장을 내놓았다.
JP모간은 노트에서 "멜랑숑과 르펜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면 유로존 증시는 급락할 것"이라면서 "이런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증가했지만, 우리는 그래도 마크롱과 르펜이 결선투표에 진출하고 마크롱이 결국 당선될 것이라는 기본 시나리오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간은 이어 "이런 결과가 나온다면 운용 자산의 10-15% 정도로 추정되는 지난 1년간 역내에서 유출된 상당한 자금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