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02일 (로이터)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1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영국 지사들의 EU 내 영업 활동 능력이 제한될 경우 자사의 사업과 실적이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감수해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BofA는 이날 규제당국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서 "브렉시트 투표는 몇몇 사업의 적정 가치를 평가하는 데 '여러 가지 복잡함과 변수들'을 유발했다"라고 말했다.
영국 내에서 주로 다국적 기업들과 국가기관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는 BofA는 6월30일 현재 영국의 순노출액(net exposure)이 563.1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BofA는 또한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가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투갈의 '정치적 스트레스나 경제적 불안감'을 조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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