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9일 (로이터) - 소폭 하락 출발했던 환율이 상승 국면으로 반등했다.
개장 직후 1105원대까지 하락하면서 연중 저점을 경신했던 환율은 이제 111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는 1108.30원이다.
시장에서는 역내 업체 수요와 숏 커버 거래가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온쇼 쪽에서 비드가 좋다"면서 "환율이 반등하면서 숏 커버 거래가 나오고 반등세에 탄력이 붙었다"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의 딜러는 "네임들이 주로 로컬인데 개입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0.1% 정도 상승중이다.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