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3월16일 (로이터) - 영국에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찬성 여론이 49%로 반대 여론을 2%포인트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ORB 인터내셔널이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The Daily Telegraph)지의 의뢰를 받아 지난 11~14일 823명의 영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4%였다.
국민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들 중에서는 52%가 브렉시트에 찬성, 45%가 반대, 3%가 미결정으로 답했다.
영국은 오는 6월 23일에 유럽연합(EU) 잔류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