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4월27일 (로이터) - 미국의 2월 단독 가구 주택가격 상승폭이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26일(현지시간) 공개된 주택시장 서베이에서 밝혀 졌다.
S&P/케이스실러의 2월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4% 올랐다. 이는 1월 상승률 5.7% 보다 적은 상승폭이자 로이터폴 전망치 5.5%를 약간 밑도는 결과다.
S&P 다우존스 인다이시스의 지수 위원회 위원장 겸 매니징 디렉터 데이비드 블리처는 "주택 가격은 인플레이션보다 두배 빠른 속도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최근 데이터에서 상승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20대 도시의 2월 주택 가격은 계절조정치로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이 역시 0.8% 오를 것으로 내다본 로이터폴 전망을 약간 하회했다.
계절조정을 반영하지 않은 2월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2% 전진했다.
S&P/케이스실러 서베이에 따르면 덴버, 시애틀, 그리고 오레곤주 포틀랜드의 2월 집값이 전년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편집 이경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