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체 솔고바이오의 주식 거래가 ‘관리종목 지정 우려’로 정지됐다.
솔고바이오는 “내부 결산 결과 최근 4개 사업연도에 영업손실이 발생해 그대로 확인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1일 공시했다. 이 같은 문제가 외부감사를 거쳐 확정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솔고바이오는 작년 93억원의 영업손실(별도 기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1억원, 당기순손실은 122억원이었다. 2015년 영업손실 65억원을 비롯해 2016년과 2017년 각각 85억원, 6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솔고바이오는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회사 측은 “제품 사후서비스(A/S) 처리비용과 대손상각비 증가로 손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관리종목 지정이 우려된다”며 회사 주식 매매거래를 중지시켰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솔고바이오 자회사, 암검사 의료기기 4종 美 FDA 1등급 등록
솔고바이오, 척추 내시경 임플란트 美서 특허 등록
솔고바이오, 척추내시경 명의의 특허제품 5종에 대한 전용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