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12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오후들어 1140원 초반대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 약세 모멘텀을 반영해 개장 직후 연중 최저치(1141.8)로 떨어지기도 했던 환율은 이후 배당금 역송금 수요로 추정되는 강한 달러 매수에 상승 반전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수급을 소화한뒤 달러/원 환율은 재차 개장가 부근으로 되밀려 이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인들이 국내 주식ㆍ채권에 대한 매수세를 보이는등 전반적으로 장이 무겁다는 반응들이지만 1140원대를 하향 이탈을 이끌만큼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대체로 장이 무겁지만 레인지 장세로 해석하는게 맞을 듯 하다"고 말했다.
현재(오후 2시31분)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약 2원 가량 내려 1144원선에서 거래중이다.
코스피는 0.5% 상승중이며 외인들은 약 600억원 상당의 순매수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박예나 기자; 편집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