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2월06일 (로이터)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의 산유량 감축 합의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거의 모든 산유국의 11월 산유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2017년에도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불안감에 유가는 6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10시 47분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0.97% 내린 배럴당 51.29달러에, 북해산 브렌트유는 0.75% 하락한 배럴당 54.53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OPEC과 러시아의 산유량 증가가 유가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OPEC의 11월 산유량은 전월비 37만배럴 증가한 3419만 배럴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이 로이터 서베이를 통해 공개됐다.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