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2월15일 (로이터) - 엔화가 15일 아시아 외환시장 거래 초반 1년여 만의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지난 주말 유럽과 미국 증시가 랠리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엔 수요가 줄었기 때문.
그러나 아시아 장에서는 1주일만에 재개장하는 중국 금융시장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가운데 엔 추격 매도세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오전 8시53분 현재 달러/엔은 113.60엔으로 지난 주말 뉴욕장 대비 0.34% 올랐다. 달러/엔은 111.00엔 아래에서 15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유로/엔은 127.46엔으로 2년반래 최저치 125.795엔과 거래를 두고 있다.
NAB의 로드리고 카트릴은 "중국 주식시장이 지난주 증시 하락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리고 달러/위안 고시환율이 낮아진다면 얼마나 낮아질 것인지가 이번주 분위기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달러는 같은 시각 0.33% 하락한 1.1221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이안 추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