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26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오후 들어서도 115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미국 연준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감이 위험자산과 주요 아시아 통화들의 강세를 제한하고 있지만 미달러 상승압력도 확대되지 않는 만큼 달러/원 환율은 제한적인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상승탄력이 무뎌진 달러/엔은 오전장 후반 111엔대를 하회했지만 이후 재차 반등하자 이에 달러/원 환율도 1150원 부근에서 지지력을 확보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상하단이 단단해지면서 주거래 범위는 점차 좁아지는 양상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매파적일 수 있는 FOMC 경계에 상승시도가 이어지지만 1150원대에서는 업체들의 물량도 공급되면서 이같은 상승시도가 잘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역외도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오후 2시4분)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약 2원 가량 올라 1150원 부근에서 거래중이다.
한편 코스피는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외인들은 약 1천억원 상당의 순매수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외인들은 10거래일째 순매수세다.
(박예나 기자; 편집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