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3월21일 (로이터) - 유가가 하락하자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상승하던 아시아 증시가 한주 거래 첫날인 21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원유 시추공수가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자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국제유가는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오전 9시56분 현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ㆍ태평양 MSCI 주가지수는 0.26% 내린 413.47을 기록 중이다.
일본 증시는 춘분 휴일로 하루 휴장했다.
MSCI 지수는 1월 저점 이후 16% 반등 중인데, 지난주 금요일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플러스권으로 진입했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보합 거래되고 있고, 호주 증시는 0.37% 하락 중이다. 뉴질랜드 증시는 강보합 거래되고 있다.
금요일 미국 금융시장이 성금요일 휴일로 하루 휴장하는 가운데 금주에는 새로운 주요 경제지표가 부재한 상황이다. (주간 경제지표 발표 일정 )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지수는 95.050에서 보합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0.2% 정도 내린 111.35엔에, 유로/달러는 0.08% 오른 1.1276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미국 원유선물 근월물은 1.14% 하락한 배럴당 38.99달러를 나타내고 있고, 브렌트유도 0.41% 내린 배럴당 41.0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사이카트 차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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