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30일 (로이터) - 다음은 이 시각 해외 금융시장 관련 주요 뉴스를 요약한 것입니다. (로이터 단말기에서 안의 코드를 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뉴욕증시는 한산한 거래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영국이 유럽연합(EU)에 공식적인 탈퇴 협상 착수를 통보, 2년간의 협상을 시작했지만 시장에 별다른 충격을 주지 못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판매지수가 예상을 상회하며 10개월 최고 수준으로 상승, 높은 주택가격과 모기지 금리에도 불구하고 주택거래가 활발해지는 봄 시즌의 주택 수요가 강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주 국채 수익률과 함께 모기지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신청 활동이 2주째 줄며 앞서의 4개월래 최고 수준에서 더욱 멀어졌다. 연방준비제도에서 가장 일관성 있게 저금리를 지지해온 인사 가운데 하나인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가 완전 고용과 안정적 인플레이션이라는 연준의 목표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자신은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다수의 연준 동료들과 같은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의 체력을 감안할 때 연준은 올해 3회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생각된다고 29일(현지시간)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가 밝혔다. 달러가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헬스케어 개혁 실패 이후 달러 매도가 과도했다고 판단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간 금리 격차 전망을 발판으로 통화바스켓 대비 1주일여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미국 국채가가 뉴욕시장에서 반등세를 보이며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하락했다. 금값이 브렉시트 협상, 프랑스 대통령 선거,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금 수요를 지지하면서 달러 강세를 상쇄한 데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금은 27일 기록한 한달 고점 아래 머물렀다.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뉴욕시장에서 2% 상승했으며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도 2.1%나 올랐다.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세를 이어가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감소세를 지속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