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8월30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을 포함한 기술기업들을 재차 공격했다. 이들 기업이 대중을 침묵시키고 있으며, 이들의 활동은 불법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는 보수세력과 공화당을 불공정하게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이 나라의 아주 큰 일부와 침묵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을 침묵시키려고 하는 것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이며, 옳지 않고, 공정하지 못하며, 불법일 수 있다"며 "두고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공정성을 원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