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2월23일 (로이터) - 미국의 대두 선물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미국 농무부 포럼이 다음 날 발표할 곡물 수급 예상치를 기다리는 가운데 기술적 거래가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3월물 대두는 2-1/4 센트 하락한 부셸당 10.32달러를 기록했다.
반면에 3월물 옥수수는 1센트 오른 부셸당 3.66-3/4달러를 나타냈다. 3월물 연질 적동소맥은 4센트 상승한 부셸당 4.51-1/4달러를 나타냈다.
미 농무부는 각각 9000만에이커에 옥수수와 대두가 파종됐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체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와 부합했다.
미 농무부는 다음 날 장기적인 곡물 수급 예상치와 미국의 주간 곡물 수출 판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두와 옥수수 가격은 여전히 아르헨티나의 실망스러운 주말 강우량 재료로 기록한 수개월 만에 최고 수준 부근이다.
테리 레일리 퓨처스 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트레이더들이 아르헨티나산 대두의 거래를 줄였다"며 "이와 함께 달러 약세와 유가 상승이 대두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밀 가격은 미국의 밀 재배 지역 비 소식과 풍부한 글로벌 공급으로 인해 2주래 최저치를 기록한 후 완만하게 상승했다.
아르헨티나는 대두 시장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다음 주 가벼운 비 예보 속에 나오고 있는 애널리스트들의 생산 예상치 하향조정과 브라질의 풍부한 수확 전망을 함께 저울질 하는 중이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