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기술 혁신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3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LH 오리사옥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건설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LH 오리사옥에서 개최된 건설기술 컨퍼런스에서 박상우 LH 사장(첫줄 오른쪽 다섯 번째)과 우수사례·우수제안 수상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 |
사전행사로는 이복남 서울대학교 교수(건설산업 혁신위원장)가 '기술혁신이 건설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선택'이라는 주제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건설현장 품질·현장관리 우수사례 및 건설문화 혁신과제 우수제안자 시상식이 개최됐다.
건설현장 우수사례로는 단지부분에서 KCC건설의 '지하차도 하자율 제로화를 위한 품질개선 활동'이 선정됐다. 주택부분에는 두산건설의 '골조공사 하자 예방 및 품질향상 개선사례', 기계·전기·조경부분에는 한일건설의 '소화분기배관 시공방법 개선 등 5건'이 선정됐다.
또한 현장관리부분에 대진건설의 '매립폐기물 분리선별을 통한 자원순환 활성화 및 경제적 처리방안'을 비롯한 총 14건이 선정됐다.
건설문화혁신과제 우수제안으로는 조준현 대한건설협회 본부장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입찰결과 정보공개 확대'를 비롯한 4건이 선정됐다.
이후 본 행사로 LH가 추진한 건설문화 혁신과제의 세부실적을 발표했다. LH는 올해 '당신의 손끝, 혁신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공정한 건설문화(3-Fair)', '좋은 건설일자리(3-Good Job)', '스마트 건설(3-Smart)' 분야의 제도개선과제 총 56건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건설기술 컨퍼런스에서 공유한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문화와 같은 업무성과가 건설업계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며 "건설업계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선도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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