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7일 (로이터)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7일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필요시 안정화조치를 적기에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한은이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에서 열린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재부각됐지만 현재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크게 불안해할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연휴 기간중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 부과 예고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반응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은 부총재,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통화정책국장, 조사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했다.
(임승규 기자; 편집 최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