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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유도만능줄기세포 역분화 유도인자군 미국특허 등록

입력: 2019- 08- 23- 오후 07:13
© Reuters.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셀리버리는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을 응용해 개발한 세포투과성 역분화 유도인자(iCP-RFs)가 미국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특허 등록이 완료된 6종의 줄기세포 역분화 유도인자들은 TSDT 플랫폼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재조합 단백질이다. 피부세포와 같은 분화가 끝난 체세포를 줄기세포로 역분화시켜 유도만능줄기세포(iPS Cell)로 만들 수 있는 기능을 갖는 유도인자 단백질들이다.

역분화 유도인자군 iCP-RFs를 이용해 생성된 유도만능줄기세포 콜로니. [사진=셀리버리]
역분화 유도인자군은 2012년 노벨생리학·의학상을 수상(일본 교토대, 신야 야마나카 교수)할 만큼 획기적인 발견이었다. 그러나 바이러스 백터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만드는 방식은 바이러스가 생성된 줄기세포 유전체에 마구잡이로 삽입, 마우스 실험에서 50% 이상으로 악성종양이 생성되는 등 안전성에 큰 문제가 있어 임상적용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iCP-RFs는 기존의 바이러스를 이용한 유전자 전송법에서 나타난 안전성 문제를 해결해, 임상적용이 가능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생성시킬 수 있는 신개념 치료법이다”면서 “이번 미국 특허 등록 성공으로 글로벌 제약사에서 환자 체세포를 iCP-RFs를 이용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iCP-RFs 기술 자체를 라이센싱하려고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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