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악재 이어진 LGD, 이번엔 '터널' 탈출하나

입력: 2019- 04- 08- 오전 03:32
© Reuters.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부진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추락을 거듭하던 LG디스플레이가 최근 회복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LCD 패널 가격 하락세가 잦아든 데다 미래 먹거리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된 점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5일 LG디스플레이는 400원(2.00%) 오른 2만400원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 4.61% 올랐다. 작년에 LG디스플레이는 최악의 해를 보냈다. 중국 업체들의 LCD 저가공세가 이어지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2017년(2조4616억원) 대비 96.23% 줄어든 929억원에 그쳤다. 작년 초 3만원 선을 유지하던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0월에 1만5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올초까지만 하더라도 올해 실적 전망은 밝지 않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증권사들은 LG디스플레이가 1분기에 1227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LCD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OLED는 아이폰용 중소형 패널공급 지연 등 악재가 발생해 당분간 이익을 내기 어려울 것이란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이달 들어 LG디스플레이담당 애널리스트 사이에 기류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올렸다.

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업체 중 장기적 성장에 가장 적합한 OLED 사업모델을 갖추고 있다”며 “OLED의 매출 기여도는 올해 22%에서 내년 36%로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증권사들이 추정한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 4일 기준 971억원으로 올초보다 약 21% 줄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금감원, NH투자證도 제재 나선다

삼성증권, '해외주식 보고 또 보고' 행사 진행…최대 10만원

삼성증권, 1분기에 해외자산 투자금 9500억 끌어 모아

'LCD 원조' 日의 몰락…재팬디스플레이, 결국 대만에 넘어갔다

LGD, 차량용 OLED 첫 공급

LGD, 차량용 디스플레이 판매 1억대 돌파…"축구장 200...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