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9월03일 (로이터) - 미-중 무역분쟁이 유럽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투자 심리를 지배하면서 유로가 2일(현지시간) 유럽 거래에서 16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고, 파운드화 가치는 영국이 조기 총선을 실시 가능성에 급락했다.
독일의 제조업 부문은 8월 들어 수요 위축으로 기업들이 생산과 일자리를 줄여야한다는 압박에 시달리면서 수축세를 유지했다.
무역분쟁 고조와 글로벌 경제 둔화, 브렉시트 여파로 독일의 성장 모멘텀이 악화되면서 유럽 경제 성장 전망도 무너졌다.
이날 유럽 거래 후반 유로 가치는 달러 대비 0.3% 하락한 1.0958달러를 가리켰다. 지난 30일 2017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1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이달 금리를 20bp 인하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하고 있다.
한편 영국 언론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하고 총선을 실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급락했다.
파운드/달러는 1% 내린 1.12046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지수는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0.2% 상승한 99.13을 가리켰다.
*원문기사
Japan Yen short positions https://tmsnrt.rs/2kcyvHR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