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선 카카오 그라운드X 대표가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2021년까지 클라우드화하고, 디지털 자산관리 지갑 '클립'을 올해 안으로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 행사에서 '그라운드X가 만드는 새로운 블록체인 세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발표에서 한 대표는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Claytn)을 2021년까지 완전히 클라우드화시켜, 직접 프로그래밍 하지 않더라도 API를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 대표는 "2020년에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2021년에는 블록체인 융합 서비스 제공해 블록체인 진입장벽은 낮추고 적용영역은 넓히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 대표는 "디지털 자산 관리 지갑 서비스 '클립'을 2021년까지 블록체인 킬러 클라이언트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올해 안에 카카오톡에서 클립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6월 자회사인 그라운드X를 통해 클레이튼이라는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였다.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게임 △금융 △1인미디어 등 다양한 서비스와 디지털 자산이 올라갈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클레이튼은 현재 15개국 51개 초기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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