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7월27일 (로이터) - 영국의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은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 이후 영국 경제가 '조정 국면'에 들어갔으므로 재무부와 영란은행은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먼드 장관은 앞서 통계청이 영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6%로 1분기의 0.4%에서 상승했다고 발표한 후 이같은 발언을 내놓았다.
하지만 지난주 로이터폴에 참여한 대다수 이코노미스트들은 영국이 향후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견했다.
해먼드 장관은 "이날 발표된 GDP 성장률은 영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튼튼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따라서 이러한 경제적 강점을 기반으로 브렉시트 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