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3월31일 (로이터) - 달러가 31일 아시아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면서 주간으로도 상승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56분 현재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 .DXY 는 0.1% 정도 상승 중이다. 이 지수는 주간으로는 0.9%가 올랐다.
지수는 간밤 뉴욕장에서는 2주래 고점인 100.60을 찍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 지표가 약하게 나오면서 뉴욕장에서 하락했던 유로는 소폭 반등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0.1% 정도 오른 1.0682달러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 같은 반등에도 불구하고 유로는 주간으로 달러에 1.1% 하락했다.
유가 급락으로 인해 3월 독일과 스페인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부양책 철회 압력도 약해지게 됐다.
반면,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2.1%로 지난달에 발표됐던 수정치(1.9%)에서 상향 조정됐다.
오리건 주에 소재한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의 고정자산 조사 수석인 제니퍼 베일은 "(미국의) GDP 수치 자체가 대단하지는 않았지만 선행 지수들이 상당히 좋다"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