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우리나라 IT 소부장 대표 업체인 동진쎄미켐이 스웨덴 배터리업체 노스볼트사와 대규모 해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을 통해 동진쎄미켐은 노스볼트에 2차전지 필수요소인 음극재 바인더 중 CNT 도전재와 독자 개발한 음극재를 동시에 공급합니다.
동진쎄미켐은 CNT 도전재 공급을 시작으로 초기엔 1~2백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독자 개발한 음극재까지 공급된다면 이르면 2025년부터 연간 최대 7천억원 가량의 매출이 확보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약을 위해서 동진쎄미켐은 스웨덴에 동진스웨덴AB을 설립하고 CNT 도전재와 독자 개발한 음극재 등을 공급하기 위한 공장도 스웨덴에 설립할 예정입니다.
동진쎄미켐과 계약을 체결한 노스볼트는 지난 7월 독일 BMW와 20억 유로,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배터리 셀 주문계약을 체결시켰습니다.
또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5월 노스볼트 AB와의 합작법인 ‘노스볼트 즈웨이’에 공장 건물과 기반건설 구축을 위해 4억5000만유로, 약 60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작년 일본의 수출규제로 소부장 대표기업으로 발돋움 했던 동진쎄미켐이 유럽에서도 2차 전지 소재 대표 회사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김현욱 앵커였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