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마켓컬리
[이코노믹리뷰=김자영 기자] 마켓컬리는 서울·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지난 12일 이후부터 신규 가입자 수 및 전체 주문 건수가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신규가입자 수는 이전 기간(7월 3~11일) 대비 43% 증가헸고 가입 후 첫 구매 고객 수는 34% 늘었다.
마켓컬리는 이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폭염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외출 대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온라인 장보기 시장 진입 고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고객 수 증가에 따라 주문 건수도 늘었다. 같은 기간 마켓컬리 총 주문 건수는 이전 기간 대비 12% 증가했으며 총 판매량은 9% 늘었다. 또한 최근 정식 서비스를 오픈한 재사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이용한 친환경 배송 이용 건수 역시 158% 증가했다.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간편식 판매량이 15% 늘었다. 그중 닭가슴살(39%), 샐러드(23%) 등 다이어트식 제품과 아이 간식으로 좋은 떡볶이(31%), 피자(24%) 판매량이 늘었다. 밀키트는 24%, 냉면, 메밀소바 등 면류 판매량은 19% 증가했다.
빵(14%), 달걀(13%), 생수(12%), 우유(12%), 두부(11%) 등 식품 역시 판매량이 늘었다. 커피 판매량은 21%. 주스는 21%, 요거트는 17% 증가했다. 비식품류로는 주방용품 판매량이 16%, 휴지·물티슈 등 제지류 14%, 세제류는 12% 증가했다.
마켓컬리는 오는 26일까지 대용량으로 구입해 챙겨두기 좋은 식품, 생필품 등을 모은 ‘대용량 기획전’을 진행한다. 휴지, 물티슈, 세제, 칫솔, 샴푸 등 생활용품부터 생수, 음료, 커피 등 약 120여 가지 상품을 최대 40% 할인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