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6월29일 (로이터) -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과 관련한 우려가 완화되며 회복세를 보이는 글로벌 증시의 영향을 받아 29일 일본 증시도 상승했다.
일본의 니케이 지수는 1.6% 오른 15,566.83로 마감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지수는 이로써 24일 기록한 7.9%의 낙폭을 절반 정도 만회했다.
은행 업종 지수가 4거래일 최초로 올라 1.8%의 상승폭을 보이며 니케이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특징주로는 정유회사인 이데미쓰 고산이 창업주 가족이 경쟁사인 쇼와 쉘 세키유 인수에 반대한다는 소식에 6.5% 넘게 폭락한 채로 마감했다. 교도 통신이 이 회사가 창업주 가족의 반대에 대응하기 위해 신주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후, 이 회사 주가는 장중 한때 9% 넘게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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