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 IEC부산총회 준비위원회에 참석한 각국 대표가 회의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전기·전자 분야의 국제표준을 논의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가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IEC 행사가 국내에서 열린 건 2004년 서울 총회 이후 14년 만이다.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총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부산광역시와 46개 국내외 기업이 후원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85개국 대표단 3300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 주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스마트시티’다. 스마트시티와 스마트제조, 전기자동차, 착용형 스마트기기, 스마트에너지, 태양광발전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표준 개발을 집중 논의한다.
한국은 착용형 스마트기기, 인쇄전자,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21종의 국제표준을 제안할 계획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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