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27일 (로이터) - 주식시장이 브렉시트 충격에서 하루만에 벗어났다. 코스피지수는 27일 개장초 1% 이상 떨어지며 1900.83포인트까지 밀려나는 등 브렉시트 충격파가 이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과거 금융위기와는 달리 펀더멘털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여서 충격이 단기에 그칠 것이란 전망들이 나오면서 낙폭을 좁히기 시작했다.
결국 장 막판 코스피는 1.61포인트(0.08%) 오른 1926.85로 상승장을 기록한 채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매도에 나섰지만 기관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했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태영건설(009410)이 공정거래위원회와의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에 약세다. 2410억2057만원 규모 KF-X 제계개발 엔진 계약을 한국항공우주와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최근 매출액 대비 9.2% 규모로 한국형 전투기 엔진을 국산화하는 기술협력 사업이다.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려에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고 려아연이 강세다. 강세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로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실적 호조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종속회사인 동방조선과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